아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며 스스로에 대한 믿음의 힘이 없으면 결코 행복하지 못하고 주변의 일들에서 흔들리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무려 386페이지의 두꺼운 책이지만 전혀 지루하거나 딱딱하지 않게 책과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아이들도 함께 김 종원작가의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사실이 내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매우 소중한 자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말 가족이 외출해서 돌아오는 길에 여름의 무더위를 실감하며 둘째 아이가 먼 하늘을 보며 질문을 했다.‘’ 엄마, 누나, 그런데 왜 하늘은 파란걸까요?’’이 질문을 듣고 내 마음은 이미 파란 하늘과 풍경이 되어 흐르는 하얀 뭉게구름이 되어 미소가 번졌다.누구나 하늘이 예뻐서 바라보고 슬퍼서 바라보지만 일상속에서 과연 저 하늘은 왜 파랄까를 질문하지는 않기..
도선우작가의 책은 몇 년 전 [스파링]으로 처음 만났다. 현대사회가 안고 있는 부조리와 불평등에 관한 소설로 읽혔다는 기억이 있다. 그러다 얼마 전 디스토피아적인 미래사회를 그린 [모조사회]를 읽었고, 그 덕분에 이 책 [저스티스맨]을 만날 수 있었다. 책은 제목이 말하듯 개인영역에서의 정의란 무엇인지, 그리고 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마녀사냥과 맹목적인 믿음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에 대해 생각하게끔 만든다. 어쩌면 사람들은 스스로가 저스티스하다는 믿음 때문에 자신이 저지르는 폭력을 정당화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연쇄살인 사건을 두고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은 마치 추리소설을 읽는 듯한 착각마저 불러 일으켰다.서울에서 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났다. 일곱 명의 피해자 모두는 이마에 2개의 탄흔을 남기며 살해되었다..
우리집 서재의 역사는 두가지로 나뉜다공룡책을 구매하기전과 후.공룡관련 도서가 없었을때는 서재는 아이들의 놀이터일 뿐이었다그저 장난감이 널부러져있고나의 소중한 책들이 짓밟혀있는 그런 곳말이다하지만 공룡관련 도서가 한두권씩 자리를 잡을때마다조용한 도서관이 아닌시장통 아지매들의 고성이 오가는 토론의 장이 되어버렸다그리고 그리스, 로마 신화의 등장인물 이름이 길어서 책을 덮어버리는 지아비와는 달리8글자가 넘는 공룡이름은 청산유수로 줄줄나온다할아버지, 할머니 이름도 잘 모르는 4살 꼬마가 말이다한편,공룡은 없다, 가짜라고 주장하는 개신교 신도들의 집에도이 책이 있을지 궁금하다여러분은 공룡 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나요? 거대한 몸집에 무시무시한 이빨로 사냥감을 한입에 삼키는 잔인한 공룡이 떠오른다고요? 하지만 그것..
뱁새족 지은이 : 박경리 출판사 : 마로니에북스 뱁새족이 뭐지?? 이 책의 제목 뱁새족 의 의미가 무엇일까 의문 한번 갖어보지 않은채소설을 읽기 시작했다.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 가랑이가 찢어진다 에서의 뱁새였꾸나.. 소설속 내용에 빠져들면서 의미를 깨달았고 뱁새족이라는 풍자적인 명칭이 나름 재미있게 느껴졌다. 책의 이야기 전개는주인공 유병삼의 시선으로 여러명의 인물들이 관찰되는 방식으로 전개되고,소설의 시대적 배경은 1960년대로 그때당시 상류계층의 허세, 허위의식을 비판하고 있다.다양한뱁새족이 황새족 즉 상류층 부류에 속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들을 냉소적으로 잘 묘사해주고 있다. 졸업장 한장만 믿고지식인 행세를하는 홍재철,재능도 없으면서 황홀한 스타가 되길 꿈꾸는 양두연, 얼굴만 믿고 호사를 꿈꾸..
9월의4분의1.숫자로 가득한 이 책은,전에라는 꽤 아름다운 감성의 연애소설의 작가. ‘오사키 요시오’의 다른 작품이다.아디안텀 블루는 책 한권에 하나의 이야기가 담긴 장편소설이었다면.이9월의4분의1에는 단편소설4개가 실린 소설집이라는 것이 차이점이다.그리고 복잡하고 끝이 없는 이 모든 것을 포함한 작업이‘생각한다’는 것이다. - 20p첫 단편‘보상받지 못한 엘리시오를 위해’는 독특한 삼각관계가 특징인 단편이다.주인공과,그의 친구 다케이,그리고 다케이의 여자 친구이자 묘한 삼각관계의 주범인 여성 요리코.주인공은 체스에 빠져서 산다.그게 무의미하고 인생에 있어 그가 체스에 허비한 시간을 보상받지 못하는 것을 알지만,그는 무엇인가에 홀린 듯 체스를 연구하고 집착한다.스포일러를 좋아하지 않아서 결말을 말하진 않..
이번에 자바를 아예 처음 접하는 학생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예제들과 설명들이 이해를 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어요. 다른 책들에 비해 이해가 잘되서 그런지 공부도 더 잘되고 입문자들한테 알맞는 책인 것 같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많은 예제와 설명 때문에 책이 두껍고 무거워서 힘들긴 합니다..처음하는 입문자들도 쉽게 배울 수 있게 실습 프로그램 까는 방법부터 많은 예제들까지 있어 직접 프로그램을 돌리며 실습하면 이해도 잘되고 지식 습득도 빨리 되는거 같아서 좋네요!최신 내용을 바탕으로 새롭게 집필된 자바책이다. 자바 8이 발표되면서 초보자들에게 어려울 수 있는 문법적 요소가 상당수 포함이 되었으나 저자 특유의 쉽고 명확한 설명을 통해서 어렵지 않게 해당 내용들을 설명한 책이다.본서의 설명에는 독자들을 고..
오랫만에 골프레슨책을 찾아보게되었다. 기존에 김해천씨의 골프책을 가지고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번역을 맡은 이책도 구입했다. 골프 다이제스트의 기고가들은 세계 최고의 투어프로들과 교습가들이 포진해 있다는데 그중에서도 최고의 글들을 골라 책을 만들었으니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는것 같다. 책에선 감히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레슨들을 집대성해 놓았다고 자신한다고한다. 책의 각장은 "연습팁"과 "실전전략"으로 나뉘는데 내용 또한 초보자부터 숙련된 싱글 핸디캐퍼, 투어 프로들까지도 연습해야하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각 파트는 퍼팅, 칩핑,피칭,벙커플레이,아이언,페어웨이,우드&하이브리드, 드라이버등 다양한 구성이다. 골프레슨코치를 바꿀때마다 각기 다른 레슨방식때문에 어려움에 처했을때를 생각하면 이책을 잘 숙지해서 나에게 ..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인 듯 하다. 선천적 유전적 질병이나 변이가 아닌 병중에서 스트레스가 원인이 아닌 게 없을 것 같다. 당연히 외상적 사고도 경제적 약자에게 더 많이 일어나지만 질병 또한 그렇다. 경쟁을 통해서 더 높은 수입과 위치에서 많은 이들에게 인정과 존경을 받고픈 심리는 인간의 사회적 관계를 통한 생존 법칙이다. 이런 사회적 관계가 억압과 위계적으로 형성되느냐 아니면 공감, 이해와 상호 협조로 이루어지는가는 우리 사회 전체 구성원들과의 스트레스를 높게도 낮게도 할 수 있고 유대감을 형성하여 심리적 안정감으로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 수도 있다. 절대적 빈곤을 벗어 났음에도 예전보다 더 자살이 많아진 이유는 인간은 외로워도 더 많이 죽을 수 있다.평등해야 건강하다 는 건강에 대한 사회학적 해석과 불..
분만할 때 열 두 살 난 어린이가 나오길 기대하지 않는 것처럼, 글을 쓰는 사람들은 맨 처음에 손끝에서 쏟아지는 문장이 완벽할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내용이 인상깊었다. 일 년에 한 번 굴을 따면 진주를 발견할 리가 없다는 것이다.(저자의 학생이 쓴 내용이다) 가능한 한 많은 굴을 따야 한다는 말을 새겨 둘 필요가 있다. 다만 책의 내용이 마음에 들었던 것과 무관하게 종종 글자의 홍수 같은 느낌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이런 식으로 중간에 끼어드는 문장이 많고 단번에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 문장들도 많아서- 꽤 복잡하기는 하더라. 마지막 부분은 거의 못 알아들었다.발간 후 33년 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글쓰기 바이블! 당신의 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줄 가장 실용적인 글쓰기 매뉴얼 힘 있는 글쓰기..
어떤 사람이 성공하기까지 숨어있는 후원자, 조력자의 힘은 막강합니다. 그 조력자가 부모님이 될 수도 있지만, 아내나 남편, 친구, 선배, 멘토 등 다양할 수 있겠죠. 사람은 자기 혼자 힘으로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는 존재이기에 한자 인(人)이 서로 기대고 있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우리가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는 인생의 행복과 성공에 있어서매우 중요합니다.48명의 삶을 바꾼 특별한 만남을 특별한 그림으로 풀어내다뛰어난 천재, 위대한 예술가의 뒤에는 언제나 그들의 성공을 가능케 한 누군가가 있다. 더 후 : 사람 그리고 관계에 대한 지혜 48 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며 뛰어난 업적을 남긴 이들의 삶을 바꾼 만남에 관한 이야기이다. 세기의 걸작을 탄생시킨 영화감독, 복식사에 변화를 준 혁신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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