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뱁새족
지은이 : 박경리
출판사 : 마로니에북스
뱁새족이 뭐지??
이 책의 제목 뱁새족 의 의미가 무엇일까 의문 한번 갖어보지 않은채소설을 읽기 시작했다.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 가랑이가 찢어진다 에서의 뱁새였꾸나.. 소설속 내용에 빠져들면서 의미를 깨달았고 뱁새족이라는 풍자적인 명칭이 나름 재미있게 느껴졌다. 책의 이야기 전개는주인공 유병삼의 시선으로 여러명의 인물들이 관찰되는 방식으로 전개되고,소설의 시대적 배경은 1960년대로 그때당시 상류계층의 허세, 허위의식을 비판하고 있다.다양한뱁새족이 황새족 즉 상류층 부류에 속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들을 냉소적으로 잘 묘사해주고 있다. 졸업장 한장만 믿고지식인 행세를하는 홍재철,재능도 없으면서 황홀한 스타가 되길 꿈꾸는 양두연, 얼굴만 믿고 호사를 꿈꾸는 사람, 남의 재산을 계산하면서재벌을 꿈꾸는 사람 등다양한 뱁새족의 모습을 한 등장인물들의 모습을 구경?해 볼수가 있다.
토지로 너무나도 유명한 박경리 선생님의 소설을 이제서야 처음 접하게 된 나로써는 어렵거나 부담스럽지 않케 읽을수 있었던 적당한 두께의 소설이였다. 60년대라는 시대적 배경이 내가 살아온 시대와 거리가 멀어 박경리 선생님이 의도했던 공감을 100% 느끼지 못하는 부분도 없지않아 있었지만, 그시대 뱁새족의 모습은 지금도 분명 더하면 더했지사라지지 않은 존재들이기 때문에 충분히 계속해서 읽혀지고 읽어야만 할 소설임을 의심할 필요가없다.
자본주의의 허세를 채우기 위해 평생 뚜껑도 열어보지 않을 피아노,
외국어 원서들로 가득 꾸며진 서재
소설속 우스꽝스러운 인물들을 비관적으로 바라보던중문득, 그럼 나의 모습은 뱁새족과 거리가 먼가? 생각해 보았다.나역시 뱁새족 성향에 여러모로 상당히 많이 젖어들어 있었다는 점을 의식하게 되었고소설속 등장인물과 나의 모습을 대비시켜 보면서내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어 보았다. 회사에서나 그 외 무리에서나 내 주변에 많은 황새족들이 있고 그들의 생활 패턴과 모습들에 익숙해져 나또한비슷하게 흉내내고 있는 부분은 없었떤가...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의 삼종신기로는 무엇을 둬야할까도 생각해본다. 그 옛날상류층의상징이였던 텔레비전, 냉장고, 피아노-삼종신기가 아닌. 의미있고 값진 무언가를..
황새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뱁새들의 희극적 비극, 그들의 욕망 무한
1967년 중앙일보에 연재되었던 뱁새족 은 집필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현대적 감각을 느끼게 하는, 그리고 박경리의 필치가 생생히 살아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뱁새족 의 이야기는 때로는 수다스럽게, 때로는 속도감 있게 진행된다. 독자들은 박경리의 전작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뱁새족 에서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1960년대에 쓰인 작가 박경리의 여타 작품들이 연애소설이었던 것과는 다르게 뱁새족 은 1960년대 지식인과 상류계층의 허위의식을 비판한 소설로, 불란서 유학을 다녀온 화가이자 미술평론가인 유병삼의 관점에서 사람들을 관찰하는 방식으로 전개되는 소설이다. 작가는 주인공인 유병삼의 냉소적인 시선을 통해 당대 상류층의 허세와 외국의 문물을 추종하는 모습을 비판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유병삼의 눈에 비친 당대의 뱁새족들은 가랑이가 찢어지더라도 자신의 신분보다 높은 계급, 혹은 계층에 편입되려고 하는 욕망의 전투를 펼친다. 황새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노력과 욕망이 결국은 비극으로 끝나는데, 그 비극은 책을 읽는 제삼자에게는 오히려 희극으로 느껴진다.
1 유신애의 집
2 매만 보고 가는 사나이들
3 객실 풍경
4 아마릴리스
5 다이아몬드와 오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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