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 읽는 시
언제부턴가 누가 나이를 물어오면 한참을 머믓거리게 됩니다. 마흔이 넘어서부터 나이를 계산하며 살지 않게 된 게지요. 세월을 붙잡아 두고 픈안타까움에서 였지만마음은 청춘이라는 그 말이 가슴에 와닿는 나이가 되었네요. 아직도 꽃을 보면 눈이라도 한 번 더 마주치고 싶고, 곱게 물든단풍잎을 보면감탄사가 절로 나오는데... 거울 속의 내 모습이 여전히 익숙치가 않습니다. 화장도 고쳐보고 표정도 바꿔 보아도낯설기는 매한가지더군요. 한 줄 시에 눈물짓던 청춘, 그 때의 감성이 내 안에 아직도 남아있음을느끼게 되는 것은 무엇보다 시집과 마주할 때가 아닐까 합니다.시는 메마른 감정에 단비같은 존재입니다.상상력과 창의력의 보고이기도 한 시는생활에 지친 우리에게 삶의 활력소가 되어 주고 무뎌진 마음의 날을 고추 세우게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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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 2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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