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슬픔 (상)
절망스럽다. 이게 맞다. 슬픔이라기보다는 너무나 절박한 세사람의 이야기가 결국은 절망스러움을 안겨준 이야기들. 서로가 서로를 힘겹게 바라봐야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를 주어야하는 은서와 완과 세의 엇갈리고 또 엇갈린 사랑이야기! 은서와 완과 세는 이슬어지의 소꼽친구다. 여기서의이슬어지는 아마도 누구에게나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 있는 그런 공간인듯하다. 그 공간을 벗어나 또 다른 공간에서의 세사람은 삼각관계에 놓인 불쌍하고 불행한 연인들이 되었다. 언제나 삼각관계는 그리 썩 좋은 이야기가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안다. 그것뿐 아니라 아주 비참하고 안타까운 이야기라는 사실도 안다. 그런 사실들을 확인이라도 시켜주는듯한 그녀의 소설을 읽으며 신경숙 그녀는 이 소설을 쓰는 내내 깊은 수렁속에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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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30.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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