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이 무럭무럭 내 맘대로 도서관

상상력이 무럭무럭 내 맘대로 도서관>이라는 제목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책입니다. 한장 한장 넘겨보면 멋진 표지그림에 재미있는 책 소개글이 있답니다. 그런데...!! 내용은 알 수가 없어요. 무려 19권의 이야기가 들어있지만 무슨 이야기인지는 책의 표지 그림과 소개글을 보고서 마음껏 자기 마음대로 상상해봐야합니다. 정성이 가득 들어있는 좋은 표지그림들을 보면서 무슨 이야기일까 상상해 보지만 어서 재미있는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고 싶은 마음에 조금은 답답하기도 합니다. 이런 책을 아이들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했어요. 6살, 8살 저희 아들녀석들은 흥미로운 표정이었지만 곧 고개를 갸우뚱갸우뚱했어요. 제목을 읽어주고, 표지그림을 함께 보면서 책 소개글을 읽어주었어요. "그다음엔 무슨일이 생길까? 이 사람은 어떻게 되었을까?" 하며 이런저런 질문을 많이 던지고 나서야 아이들은 조금씩 생각의 물꼬를 터나갔어요. 아직 나이가 좀 어려서인지 그럴듯한 이야기 전개는 잘 되지 않고 한 가지 상황을 놓고 그것에 대해 이리저리 생각해 보는 것이 더 잘 되었어요. 초등학생 이상의 아이들 서넛이나 어른도 함께 섞여서 이야기 이어나가기를 하면 재미있게 진행될 것 같았어요. 아래의 그림은 <아무거나 낚는 낚시군, 레옹>이라는 표지그림을 보고서 아이들이 자신이 레옹이라면 무엇을 낚고 싶은지, 왜 그런지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해 본 것입니다. 내가 레옹이라면 도둑을 낚아서 경찰서에 보내 주겠어요. 내가 레옹이라면 공룡뼈를 낚아서 연구를 할꺼에요
내 맘대로 도서관 은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기발한 도서관입니다. 세상 어디에도 나오지 않은 상상 속에만 있는 책 19권의 표지들을 모아 두었어요. 즉 어린이 여러분들이 작가가 되어서 각 권의 내용을 상상해 보는 것이지요. 책표지와 짤막하게 적힌 내용 소개, 서평을 참고해서 스스로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려낼 수 있답니다. 어린이들에게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지요.

작가가 되어보고 싶은가요? 그렇다면 신나게 이야기를 지어 볼 수 있는 내 맘대로 도서관 에 등장하는 책의 작가가 되어 보세요. 프랑스, 영국, 중국, 폴란드, 베트남 등 태어나고 자란 곳이 다른 작가들이 등장하는 책들의 예쁜 표지를 그려 주었답니다.

도시가 섬이 되어 떠나 버린 날 (로랑 크르베지에 그림)
장터 축제 (레베카 도트르메르 그림)
정말 멋진 암탉, 로자 (다니엘 마자 그림)
첼로 안에 사는 니나 (나탈리 노비 그림)
생쥐 선장 (엘즈비에타 그림)
일요일의 화가 (퀜틴 블레이크 그림)
디지털 코끼리, 툴릭 (마르탱 자리 그림)
날씨 임금님 (마르셀리노 트루옹 그림)
이 서커스에 가재가 있을까? (오렐리아 그랑댕 그림)
우리 왕은 당나귀! (자클린 뒤엠 그림)
두 개의 방, 두 개의 대륙 (페프 그림)
창문으로 날아 들어온 아이 (올리비에 탈레크 그림)
금지된 숲 (자우 그림)
달 위의 정원 (주루주 르무안 그림)
무사와 애마 (장홍 첸 그림)
아이들 도둑 (프랑수아 플라스 그림)
아무거나 낚는 낚시꾼 레옹 (에릭 바튀 그림)
우리 아빠는 못 말려! (올리비에 두주 그림)
늑대의 날 (브뤼노 하이츠 그림)

[고화질] 짝사랑 맛집 일기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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