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ysterious Benedict Society and the Perilous Journey

지난 1권의 위험한 미션을 완수하고, 아이들은 각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그사이 일 년여의 시간이 흘렀네요. 베네딕트씨는 아이들의 재회와 더불어 특별한 선물을 마련했습니다. 아이들이 단서를 하나씩 해결하며 따라오는 멋진 여행을 준비해둔 거죠. 케이트의 농장에서 레이니, 스티키 세 아이들은 미리 만나 재회의 기쁨을 누린 후 베네딕트씨의 집으로 향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떠나고 나서 한 발 늦게 위험을 알리는 전보가 도착합니다. 악의 축, 커튼이 또 다시 음모를 꾸몄군요. 베네딕트씨와 넘버 투가 납치되었고, 커튼의 요구조차 이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주어진 시간도 얼마 안되고, 아이들은 베네딕트씨가 남긴 단서들을 따라 베네딕트씨를 구출하기로 의기투합하고 힘든 여정에 오릅니다. 믿을 건 아이들의 놀라운 재능과 서로에 대한 믿음뿐입니다. 1년 사이 아이들은 더 자랐네요. 케이트는 서커스단에서 배운 많은 것들을 더욱 더 발전시켰어요. 매도 조련하고, 물건을 삼켰다가 다시 토해내는 기술까지 연마해둡니다. 그녀의 양동이는 밀리건의 도움을 받아 더 업그레이드되었구요. 레이니는 사람들의 악함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됩니다. 이런 고민에 대해 전에 베네딕트씨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었구요. 베네딕트씨는 이후에도 악한 사람들일지라도 마음 한편엔 선량한 마음을 갖고 있음을 일깨워주시려고 애를 쓰십니다. 스티키는 스스로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부심과 부적절감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가는 중인 듯 합니다. 전편에 나이 자체에서 놀라움을 안겨줬던 콘스탄스. 누가 올지도 척척, 날씨도 척척 맞춥니다. 패턴을 찾아내 다음 있을 일을 예측할 수 있다네요. 예민해서 빨리 캐치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비언어적 메세지 파악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성장통을 겪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누구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아이들이지만 어릴 적 트라우마를 겪었던 경험들이 지금 아이들이 고군분투하는 모습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하니 한편으론 마음이 아프기도 했구요. 아이들은 힘들고 위험한 여정을 헤쳐 나가며서 위험한 순간에도 아이들을 돕는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적과 친구의 경계가 모호할 수 있음을, 늑대의 탈을 쓴 양도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As you see, there are a great many sheep in wolves clothing.) 그리고 결정의 순간, 밀리건이나 베네딕트 씨가 자신들에게 알려주고자 했던 메시지가 무엇이었는지 자연스럽게 알아차립니다. 특별한 네 명의 아이들과 함께 하는 베네딕트 씨 구출작전. 아이들이 심한 배멀미를 할 땐 함께 울렁거렸고, 텐맨이 나타났을 땐 조마조마했어요. 언제나 듬직한 밀리건이지만, 한편으로 고집불통 아이들과 의견 조율하며 땀흘리는 밀리건을 보면서 부모 되기의 어려움에 동질감을 느끼기도 했구요. (To be fair, not many parents would know what to do. Not in this situation. Not with these children.) 밀리건이 가장 힘든 시기인 미운 세 살 때 헤어져 사춘기 무렵인 케이트를 다시 키우는게 얼마나 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답니다. 기면증이라는 불편하고 한편으론 위험한 병을 앓고 있고 밤이면 늘 악몽과 가위눌림에 시달리지만, 언제나 밝고 따뜻하고 신뢰로운 모습을 잃지 않는 베네딕트 씨. 그의 한결같은 모습은 늘 마음에 울림을 줍니다. 아마 아이들에게 어떤 상황에서든 견고한 닻의 역할을 해주시지 않을까 싶어요.오갈데 없는 아이들을 품어주는 큰 산같은 베네딕트씨, 그에게서이상적인 부모의 모습을 배웁니다.
The Mysterious Benedict Society를 잇는 시리즈의 2편인 The Mysterious Benedict Society and the Perilous Journey가 출간되었다. 전편에 이어 저자 Trenton은 주인공들에게 새로운 미션을 부여하였다. Reyne, Kate, Sticky, 그리고 Constance는 미스터 베네딕트를 찾으러 나선다. 미스터 베네딕트는 아이들의 모험을 준비하다가 쌍둥이 악당 미스터 커튼이 꾸며 놓은 함정에 빠진 것 같다. 일주일에 내에 미스터 베네딕트를 찾기 위해 네 명의 아이들은 엄청난 도전을 한다.

The Mysterious Benedict Society is back with a new mission, significantly closer to home. After reuniting for a celebratory scavenger hunt, Reynie, Kate, Sticky, and Constance are forced to go on an unexpected search--a search to find Mr. Benedict. It seems that while he was preparing the kids adventure, he stepped right into a trap orchestrated by his evil twin Mr. Curtain.

With only one week to find a captured Mr. Benedict, the gifted foursome faces their greatest challenge of all--a challenge that will reinforce the reasons they were brought together in the first place and will require them to fight for the very namesake that united them.

12주 완성 일렉기타 중급 : 필렉기타

잘 가르치는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