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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왜 읽어보고자 했는지 모르겠다. 확실한것은 그당시 내 마음이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라는 문구가 마음에 들어 선택했던 책이었다.이 책은 사노요코의 수필집이다.그녀 나이 40대...바로 나랑 비슷한 나이에 그녀가 살며 느낀 소소한 일기같은 글이다.지금의 그녀..이세상에 없다. 고인이다.책도 낸 어떤 인물이....책을 출간했다는것은 뭔가 살며 멋진일은 하나 한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런 사람이 나랑 비슷한나이에 적은 수필이라 하길래 나랑 좀 뭔가 다를려나 하며 읽어본 책이었다.결론은 사람 사는건 정말 비슷하구나...정말 비범한 사람이란 우리의 상상속에 있는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비범하십니까? 그렇게 사십시오. 그리고 알려주십시오...당신의 비범함을...사실 몰라도 상관은 없습니다. 하하읽으면서일반적인 우리를 재확인 해서 뭐....거시기한 그런 느낌이라기 보다는나는 무한 긍정적 인간이기에나도 뭔가 거시기한 인간이 될수있다는 야릇한 자만심도 생기고다 비슷한 삶을 살고 있다는 안도감도 생기는 그런 매력이 있었다고나 할까...(일반적이다는 건...당신이 나같고 비슷하고...뭐 그런 하하 ...)수필은 그런 매력이 있다.동화된다는 것.난 특별한 것을 바라지 않는다.공감을 원한다.공감을 어딘가 어떤 곳에서 찾고싶다면 그냥 읽어보기 좋은 책인듯...읽으면서 은근한 미소를 지을수 있는 책이었다.우린 하루하루 남들이 알지못하는 에피소드를 만들고 살기 때문에...누가봐도 미소가 지어진다.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그냥 삽시다.#사노요코 #열심히하지않습니다#수필
100만 번 산 고양이 , 사는 게 뭐라고 저자, 사노 요코의 쓰라린 일상에 바르는 빨간약 같은 이야기들 이 책은 자신의 특이함과 까칠함을 그대로 드러내는 작가 사노 요코가 40대에 쓴 수필집이다. 그녀는 100만 번 산 고양이 등으로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감동을 준 그림책 작가이며, 다수의 수필집으로 사랑받은 수필가이다. 이 책에는 가난했던 어린 시절부터 40대의 일상까지, 너무 애쓰지 않아도 즐겁고 여유로운 그녀의 삶과 추억이 담겨 있다. 예쁘지 않은 외모에 대한 이야기들은 솔직한 그녀만의 매력에 빠져들게 하고, 그녀의 일상과 추억 이야기는 사노 요코와 우리를 친근하게 맺어 주며, 그녀라서 생겨난 에피소드들은 계속 인연을 맺고 싶은, ‘나를 웃게 하는 사람’으로 그녀를 찜하게 만든다. 그리고 찌질함마저 유쾌하게 바꾸는 그녀의 이야기들은 쓸데없는 걱정을 털어 버리게 하고, 마음에 여유를 준다. 그렇다. 인생 뭐 있나. 창피했던 일이 웃긴 일이 되기도 하고, 자랑스럽던 일이 우스운 일이 되기도 하는 것 아닌가.

그것은 영원히 구멍일까
소녀소설은 인류에게 무엇을 했나 / 그것은 영원히 구멍일까 /생생한 빨간 토슈즈
나의 후지 산은 비프스테이크입니다 / 훈시를 듣던 나날 / 소공녀와 고기만두
천장에 붙어 늘어져 있던 메밀국수 / 흙탕물에 발을 담그고, 거짓말도 하나의 방편
서랍과 빵떡모자

부지런하고 성실한 인류여
창피한 일 / 굉장히 날씨가 좋은 문화의 날이었다 / 부지런하고 성실한 인류여
다가가고 싶지 않은 사람들 / 다카하시 다카코를 읽은 밤 / 다빈치, 당신 탓이에요
오하구로 힐만과 국산차 / 인테리어 잡지를 산 날 / 인격자와 우울증
외국어는 괴물들이 쓰는 말이다

여러 종류의 사람과 함께 영화를 봤다
여러 종류의 사람과 함께 영화를 봤다 / 미녀는 응가도 못하나
더스틴 호프만은 너무 헷갈려 / 리얼리티는 궁상맞다 / 극한에서의 초밥과 프랑스 영화
아름다운 사람은 서 있다

1만 번 회전하는 세탁기
친절 / 마당 / 영어 / 애완동물 / 합리주의 / 병원 / 세탁기 / 수첩
특별히 볼일은 없는데

멋쟁이 같은 거 난 모른다
나의 반쪽 / 외출복 / 청바지 / 개 / 스키 / 창 / 백작부인의 북 / 강둑 / 말
개구리 왕자 / 오리 새끼 / 기억 / 가오루 / 고양이 / 아이 / 가족 / 유화 물감

외국어는 멋있는 음악이다
외국어는 멋있는 음악이다 / 이게 인생이야 / 타국의 장어구이 / 스페인 시골 읍내의 인생
방랑자의 틀니 / 그저 잠만 잘 뿐인 여행 / 연사(戀辭) 레슨
황야에 서면 나는 남자가 되고 싶다

독서는 나태한 쾌락이다
인텔리 콤플렉스 / 야한 책 / 책 좋아하는 여자의 이혼 확률
어머니는 평생을 두고 하는 오락이다 / 지성은 에로틱한 것입니다
소설은 모두 연애소설이다 / 잘 가오 신데렐라 / 몽골말처럼

수화기를 붙들고
연꽃밭에서 / 장례식을 좋아합니다 / 사랑받으며 죽는 것보다는 낫다
오토바이는 남자의 탈것이다 / 이불은 평생의 반려입니다 / 수화기를 붙들고
무지 청명한 가을날에는 왠지 사람이 그립다 / 슈욱 사라진다

후기
옮긴이 후기

 

파란 집의 수상한 이웃들

아이가 도서관에서 이 책을 빌려와 놓고서 바로잃어 버리는 바람에 예스24에서 구입해서 도서관에 반납한 책.그렇게 잃어 버린 책 대신 반납한 책이라 아깝다는 생각만 가득 남긴채 그동안 하얗게잊고 있었는데반년이 지나서 며칠 전 아아의 서랍장 깊숙한 곳에서 발견하게 되었다.책을 구입해서 곁에 두고 안 읽는 적은 많았어도 한번도 아깝다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막상 한장도 넘겨보지 못하고 도서관에 반납해야 하니 어찌나 아깝던지....그런데 뜻밖의 가까운 장소에서발

uyhrsd.tistory.com

 

이젠 아빠를 부탁해

책을 집어든 순간 이젠 아빠를 부탁해, 라는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이 시대 아빠를 위한 내용임을 짐작해 본다. 제 1장과 제 2장에서 독립운동가 후손부터 시작하여 현 시대 대한민국 사회 곳곳을 배경으로 한 아버지들의 군상을 조명하는 부분에서는 저자의 날카로운 사회인식을 느꼈다. 저자의 식견이 돋보이는 사회에 대한 디테일한 부분들을 짚어보는 가운데 현재 우리 사회에서는 아빠는 물론이요 미래의 아빠가 될 아들들마저도 취업 전후로 일찍 고달파야 함을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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