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단순하게, 산다

sballo 2024. 2. 18. 11:09


단순하게,산다저:샤를 바그네르|역: 강주헌출판사:더좋은책|출판일:2016년9월책을 펼쳐 읽기 시작했다.루스벨트 대통령?이 책의 저자인 샤를 바그네르가9판의 서문에서 자신의 책이 미국에서 출간되었을 뿐만 아니라,미국 대통령인 루스벨트가 그의 책을 미국인들에게 추천했던 것에 대해서 감사를 표하고 있었다.물론 루스벨트의 초대로 미국까지 갔다.그를 초대했던 대통령은 대공황과2차 세계대전을 거친 프랭클린 루스벨트가 아니라 테디 라는 별명으로 불렸던20세기 초,제국주의자였던 시어도어 루스벨트였다.어쨌든 최근에 출간된 프랑스 책을 번역,출간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내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때론 책의 내용을 보기 보다는 제목으로 책을 고르기도 한다)저자인 샤를 바그네르가1852년생이니,그가 주로19세기 후반에서20세기 초까지 활동했을 것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었다.그렇지만,오늘날과 같이 복잡한 세계에서 이 책의 제목처럼 단순하게,산다 라는 다소 단출한 삶의 방식을 통해서 어떤 지혜(혹은 지름길)를 찾고 했던 바램은 이 책이 무려100년도 더 전에 출간되었다는 사실에 적잖이 놀랄 참이었다.이 책이 처음으로 출간된 것은19세기말,산업혁명이 영국에서 시작되어 유럽으로 전파되었고 이제 자본주의를 바탕으로 한 근대적 산업이 이미 굳건히 자리잡은 시대라고 할 수 있다.하지만 그 당시의 삶은 그래도 현대의 삶보다는 보다 유연하고 단순하지 않았을까?그 시대의 사람들에게 이 책의 띠지에 나온 글처럼 자유롭고 나 다운 행복을 찾아가는 삶의 방식이 필요했을까 싶었다.하지만 문득, 19세기부터 인간의 삶은 과연 얼마나 극적으로 변했을까 생각해보니,그렇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지루했다.재미없는 책이었고,그래서 읽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하지만 샤를 바그네르가 쓴 글에서 적고 싶은 문구가 있었다. 자신의 주인이 되지 않고는 누구도 주변 사람을 사랑하거나 자신을 희생할 수 없다.거꾸로 표면적으로 일어나는 사건들을 통해 존재의 근원까지 내려가지 않으면 누구도 자신의 주인이 되거나 자신의 남다른 면을 파악할 수 없다.존재의 근원에서야 우리는 내밀한 공통점을 통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된 존재라고 느끼기 때문이다. 생각했다.자신의 주인이 된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그것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철학자, 정지우가 이야기했던 주제 중 하나.지금 한국사회에서 자기 자신을 모르는 사람은 너무나 많고 그래서 집단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방황하는 사람들이 무수히 많다.고민했다.그것은 최진석 교수가이야기를 한 것과 같이 자신만의 사유의 시선을 가지는 것.사유를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그것이 아닐까.타인의 사유를 내면화 해봐야 그것은 결국 종속적인 삶일 뿐이다.결국 샤를 바그네르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그러한 교훈이 아닐까?사유를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가져라.그렇게 만들어진 인생의 가치는 결국 복잡한 인생의 단면들을 단순하게 만들어주고,당신의 가는 길을 충실하게 만들어준다는 것.조금 지루했지만,이 책이 주는 이야기는 아닐지 생각해본다.
복잡한 삶, 숨 가쁜 경쟁 속에서
자유롭고 나다운 행복을 찾아가는 삶의 방식, 심플 라이프!

이 책은 우리 주변의 작은 것부터 절대자의 원대한 것까지 다루며 ‘단순한 삶으로 돌아가자!’고 선언한다. 더 이상 쓸데없는 것들에 나를 빼앗기지 않고 인생에서 진짜 소중한 것에 집중해가는 과정을 통해, 이 시대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인 ‘자유롭고 나다운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무엇보다 단순한 삶의 방식을 통해 행복한 인생의 길잡이를 제시해준다.

단순한 삶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지금, 단순하게, 산다 는 시대의 결핍과 요구를 가장 잘 반영한 현대인들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최신식 처방전이다. 하지만 이 책은 놀랍게도 약 100여 년 전에 발표되어, 1904년 당시 미국 대통령인 시어도어 루스벨트가 읽고 감동을 받아 두 번의 대중연설에서 전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일독을 권했을 정도로 대통령의 독서 일생을 통틀어 추천한 단 한 권의 책으로 유명하다. 이 책은 출간 즉시 유럽 전역에 큰 화제를 모으며 번역되었고, 미국 국민에게 ‘우리 마음에 새겨야 할 교훈을 담은 최고의 책’으로 알려져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읽혔으며, 세월이 흘러도 퇴색하지 않고 빛을 발하는 밀리언셀러 양서의 힘을 제대로 보여준다.

복잡하고 변덕스러운 삶에 지쳐버린 지금의 현대인에게도 시공을 초월해 설득력 있게 다가오는 샤를 바그네르의 단순하게, 산다 는 단순하게 살아가기 위한 필독서로 이 시대에 딱 맞아떨어지는 생생한 언어로 작금의 현대인들의 마음에 경종을 울린다. 저자는 때로는 우리의 기운을 북돋워주고 때로는 나무라며, 때로는 격려하고 경고하며 친밀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한편 단순함을 추구할 때 얻을 수 있는 삶의 진짜 행복과 아름다움을 설득력 있게 이야기하고 있다.


복잡한 삶
단순함이란 무엇인가
단순하게 생각하라
단순하게 말하라
단순한 의무
욕구를 단순화하라
단순한 것에서 즐거움을 찾아라
장사꾼 근성과 단순함
명성과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선행
세속적 사회와 가정생활
단순한 아름다움
사회적 관계에서의 자존심과 단순함
어떻게 단순함을 가르쳐야 할까
결론
추천의 글 단순한 삶으로 돌아가자!
옮긴이의 글 단순함이란 대체 무엇일까?

 

Designing Interfaces

프로그래머을 위한 코딩 패턴인줄 알았는데.. 사자마자 쓰레기통에 버려버렸다.. 책 내용을 자세히 보지않고 산 내 잘못도 크지만.. 적어도 디자이너를 위한 책이라고 적어라도 줘야 하는건 아닐까.. 과연 이책이 누구를 위한 어느독자에 포커스가 맟춰어진 책일까.. 이건 철저한 디자이너들의 책이다.. 프로그래머들에겐 전혀 도움이 안되는.. 그림들에 글씨들에..몇장 넘기다가 책을 놓아버렸다.. 속았다는 생각과 자세히 알아보지못한 내 과오를 탓하며..지금 개발하고

idfjk.tistory.com

 

모피 입은 비너스

이걸 남녀의 연애관계로 봐야할지, 성향 조율의 문제였다고 봐야할지 특히 BDSM의 시초가 된 소설이라 접근하기가 조심스럽습니다.제목의 모피를 입은 드레스는 말 그대로 작중 인물 제베린, 아니 작가의 이상형이라 볼 수 있는 인물이며 당대의 여성상의 이면을 찌르는 여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모피를 입고 채찍을 든 폭군 미인은 난폭하고 당당하기만 한 여성을 그리고 있지 않습니다. 적어도 제베린이 현실에서 마주한 여인은 그렇습니다. 제베린은 자신을 홀대하고 지배

xkdlaldtksth.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