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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신들의 대한민국2
박노자 교수의 글은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지만 대신 우리의 그림자에 대해 생각하게 해서 다 읽은 후에는 가슴에 답답함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2. 내 몸 사용설명서
선전문구가 너무 과대포장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냥 그렇더군요.
3. 고요한 돈강 1,2 (청목정선 세계문학)
소련 최고의 작가라 하는 미하일 솔로호프 작인데 읽으면서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축약본인데도 약 1200쪽이고 글자도 빽빽하지만 처음만 진도가 안나갈 뿐 그 후로는 일사천리로 읽었습니다. 스탈린 시대에 어떻게 이런 작품이 나올 수 있었는지... 지금도 이해가 안갈 정도로 1차세계대전과 러시아 혁명, 내전에 휩쓸린 카자흐들의 이야기를 대서사시로 풀어냈습니다. 명작이라고 부를 만 하더군요.
4. 우리가 몰랐던 동아시아
동아시아에 대해 우리가 모르고 지나쳤던 인물과 사건들을 역사적 맥락에서 현재의 의의를 두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박노자교수 글답게 유익하며 재미 있습니다.
5.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
회사원으로서 한번 읽어볼 만하다고 생각됩니다. 막연히 알고 있는 걸 글로 읽으니 더 명확해지더군요. 전반부는 매우 재밌고 유익했으나 후반부는 그저 그렇더군요.
6. 뿌리 깊은 나무
팩션이라죠? 재미 있습니다. 한글 창제와 새 시대를 열어가는 집현전 소장학자들, 이에 반대하는 수구보수층 간의 밀고 당기는 이야기가 연쇄살인사건을 풀어가는 과정 속에서 잘 풀어져 있습니다.
7. 지저스 비디오 1,2,3
예수를 찍은 비디오가 있다면? 이런 기발난 상상으로 이루어진 소설인데, 오감을 자극하는 잔혹한 장면이라든지 인마살상이 없어도 의외로 긴박감 넘치는 소설입니다. 크리스챤이 아닌 저로서는 조금 거부감이 들지만 그래도 눈 감아줄 수 있습니다.
8. 진실을 배반한 과학자
과학자들이 진실을 숨기고 자료를 왜곡하며 일신의 영달을 꾀하는 것은 개인적인 사유에 의해서이기도 하지만 현재 과학계 구조상 어쩔 수 없는 것임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자연과학도라면 과학에 조금 관심이 있는 사회과학도라면 읽어보면 좋을 듯 합니다.
9. 숨겨진 과학의 역사
저자 중에 스티븐 굴드가 있어서 사읽었는데 내가 왜 아까운 시간을 내서 이 책을 읽고 있을까 후회가 몇번 든 책입니다. 내용이 엉망이라서가 아니라 이 책을 살 때의 내 기대와 많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10. 거짓의 사람들
드라마 <마왕>을 보다가 우연히 산 책입니다. 읽다보니 이상하게 책의 주제와는 좀 동떨어진 예전에 읽은 신의진 교수의 책 내용이 많이 생각나더군요. "악"에 대한 연구서라 할 수 있는데 저자가 크리스챤이라 그런지 읽는이도 크리스챤을 대상으로 한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저변에 크리스트교를 깔고 자고 있습니다. 루시퍼를 이야기할 때는 솔직히 웃음이 나던데 어떻게 그런 이야기가 스스로 과학자라고 하는 지은이의 글에 들어와 있는지...갑자기 <콘스탄틴>이란 영화가 생각나네요. 하여간 "악"에 대한 지은이의 주장에는 별로 동감이 안가나 책에 나오는 많은 사례는 역시 실례라서 그런지 재밌더군요.
11. 삶을 만나다
지은이가 쓴 <썸데이 서울>을 아무 재미 있게 읽은 관계로 별 주저 없이 쉽게 집어들었습니다. 전에도 생각했던거지만 참 글을 재밌게 잘 쓰더군요. 게다가 지은이의 진보적 가치가 녹아들어 있어서 더더욱 글이 좋은 거 같습니다. 전에 읽은 <썸데이 서울>보다는 웬지 재미가 덜했졌지만 그래도 웬만한 수필집보다 훨씬 나은 듯 합니다.
2001년 출간되어 많은 반향을 불러 일으켰던 의 후속편인 가 출간되었다. 두 번째 이야기에선, 가속화되고 있는 세계화의 물결 속에서 무자비한 전장과도 같은 주식회사 대한민국 에 대한 신랄하고도 애정어린 비판을 들려준다.
황우석과 삼성 휴대폰으로 대표되었던 주식회사 대한민국 의 화려한 외형과 그 내부의 비참한 전쟁형 경쟁 에 대한 비판과 함께, 또한 1990년대부터 시작된 한국 사회와 바깥 사이의 벽이 허물어지고 한국 사회 안에서 허용되는 다양성의 폭이 넓어졌다는 긍정적인 변화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서문·세계화의 향연, 그리고 초대받지 못한 자들
1부 | 한국사회의 초상
일상 속의 권위주의
한류, 자랑스럽기만 한가 / 대한 남아의 멍에 / 제복을 강권하는 사회 / 성형수술, 혹은 욕망의 노예화 / 개미허리의 굴레 / 도덕은 지배의 위장술인가 / 10대는 키스하면 안 되나 / 사회의 첫 경험 알바 / 체력이 국력이다? / 부끄러운 짝사랑
숭미(崇美)주의에 희생된 예수
대학 영어 상용화는 국제 표준? / 유일사상 체제의 그늘 / 우리도 한번 미국인처럼? / 다시금 희생된 예수와 성모 / 하화중생(下化衆生)이 없는 한국 선(禪) / 일본 승려 우치야마의 죽을죄
박제가 된 학문의 자유
학력 과잉이라고? / 마음을 파괴하는 사회 / 30여 년 전을 생각한다 - 전태일과 시간강사 / 한국 학계에서 벼슬을 박차기 어려운 이유 / 교수라는 이름의 황금 우리 / 한국 대학 - 착취 공장이자 지식 시장의 명품 백화점
2부 | 병영국가 대한민국
합리화된 폭력의 사회
폭력에 대한 우리의 무감각증 / 너무나 비슷한 두 지옥 / 유승준을 보는 우리의 일그러진 눈 / 국적 마녀사냥을 중단하라 / 이회창 아들과 민중의 아들 / 폭력에 대한 또 하나의 역사적 성찰
진정한 강국은 무엇인가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 / 데자뷔, 어디서 본 듯한 맹종 / 한국 부르주아 자유주의의 참을 수 없는 허약함 / 용미(用美)론, 위험천만한 허구 / 극미로 가는 더 큰 길 / 유일 초강대국 영원할까 / 보수 정치권이 반국가 단체인 이유
3부 | 또 다른 대한민국
이방인들의 나라, 대한민국
노동 빠뜨린 우리의 역사 왜곡 / 외노(外勞)인가 외노(外奴)인가 / 자본 세계화의 얼굴 - 이주 노동자의 여러 모습들 / 우리에게 이민 수용 정책 있나? / 반한 단체? 출입국관리사무소! / 히딩크 현상의 명암 / 후발의 장점
다시 생각하는 민족주의
박물관에 가기 싫어진 까닭 / 민족국가의 신성불가침에 대한 도전 / 민족의 정기와 계급의 정기 / 한용운, 인류를 사랑한 애국자 / 김알렉산드라의 독립운동
또 하나의 우리, 북한
주체사상 - 무엇이 주체인가 / 북한에 겸허하게 다가가기 / 색깔 있는 자도 품을 수 있는……
4부 | 진보의 창
보수를 넘어
탄핵 사태, 그 역사적 본질 / 왕국의 하인들과 사무라이 / 광란이 지난 뒤 / 집단 악덕 기업주로서의 한국 지배층 / 소장농의 투쟁에서 배운다
세계에서 배우는 진보
진보운동의 쌍둥이, 사회주의와 평화주의 / 서구 반전운동의 아쉬운 교훈 / 유럽인들의 무감각과 가계 부채 / 제1세계 진보 정당들이 못다 한 책임 / 노동당 전쟁광의 수수께끼 / 벼랑 끝에서 계급 타협하다 - 브라질 룰라 대통령과 한국 / 미국과 싸우는 미국인들 / 자본주의와 친절 / 얼어 죽는 자본주의 / 하워드 진을 읽고 흘린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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