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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제주도야
sballo
2020. 9. 25. 05:51
남들 따라가는 제주도 여행 말고 우리 아이랑 가는 진짜 제주도여행 한 번만 가더라도 진짜 제주도 여행 빡빡한 여행 일정과 맛집 정보가 즐비한 가이드북이 아닌, 향기로운 제주도의 참모습을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남들 따라 유명지만 쫓아가기 바쁜 그런 여행 말고, 우리 아이가 진짜 제주를 느낄 수 있는 어린이를 위한 가이드북입니다. 한 번만 가더라도 남들과 똑같은 제주 여행이 아닌 우리 아이들에게 영원히 기억에 남을 진짜 제주도 여행을 선물합니다.
작년 아이들과 경주 여행을 갈 때 같은 시리즈인 안녕, 나는 경주야를 읽었었다. 아이들에게는 지루할 수 있는 경주 여행이 덕분에 너무 즐거워졌다. 올해는 제주도여행을 가게 되었다. 제주도에 가면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면 되니, 딱히 이런 정보가 필요하지 않을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알면 아는만큼 보이고 재미도 배가 된다는 것을 이미 경주 여행을 통해서 깨달은 우리에게 이 책은 더 없이 소중한 정보를 알려 주었다. 제주 올레길을 여행의 목적지로 삼지 않더라도 제주를 구경하다보면 올레길 표시인 파랑, 노랑끈을 자주 보게 된다. 아마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우리 아이들이 올레길 표시를 보고 반가워했을까? 구경을 마치고 차에 올라타면 책을 펼쳐 우리가 어디있었는지 책을 살피는 아이들을 보며, 정말 여행을 그 지역에 대하여 알면 알수록 재미가 커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에 구석구석에 대해 이 책 시리즈가 더 많이 출간되었으면 좋겠다.